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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거도 헬기 사고 실종자 못 찾나(R)

김진선 기자 입력 2015-04-01 21:15:20 수정 2015-04-01 21:15:20 조회수 0

◀ANC▶

헬기 사고로 실종된 해경 장용훈 경장이
사고 20일째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위치추적 장비가 해경에 보급됐었는데,
항공대는 제외됐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무슨 이유 때문인지,
김진선기자가 살펴봤습니다.

◀END▶
◀VCR▶

해경 헬기가 추락한 가거도 해역에서
수색이 20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탑승자 4명 가운데 응급구조사인
장용훈 경장은 아직 실종상태입니다.

지난 2009년 중국어선 단속 과정에서
고 박경조 경위가 바다에 빠져 숨진 뒤,
해경은 구명조끼에 위치추적 장비를
도입했습니다.

◀INT▶ 윤전한 경장/목포해경 1007함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서 바깥에서
근무할 때는 항상 착용하고.."

신구형에 따라 최소 5킬로미터,
최대 15킬로미터까지 함정에서
위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추락 등 유사시 해양경찰관의 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서인데,
항공대에는 보급되지 않았습니다.

전파 간섭과 오작동 등 위치추적장비의
한계가 많아 함정보다 민감한 헬기에는
도입할 수 없었다고 해경은 설명합니다.

◀SYN▶ 해경본부 관계자
"헬기는 작은 공간이고 민감한 장비들이 많이 있어서...계속 검토가 필요할 사안입니다."

항공기 특성상 구명조끼도 위기상황에서
스스로 작동해야하는 방식인데다 이렇다할
위치추적 장비도 없는 해경 항공대.

헬기 사고를 계기로 해경은 추가 장비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방수복 등 바다 위급상황에 적합한 새로운 장비 보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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