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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술한 지하수 관리--민원 자초(R)

입력 2015-03-26 08:20:20 수정 2015-03-26 08:20:20 조회수 0

◀ANC▶
허술한 지하수 관리는 수질 오염 뿐 아니라
지반침하 등 많은 피해를 가져옵니다.

장흥에서는 지하수 관리가 허술해 축사와
농경지가 내려앉고 있다는 민원이 수 년째
이어지고 있지만 뚜렷한 대책이 없습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장흥군 회진면에서 축사를 운영한 한동욱씨.

자신의 축사 주변에 10여 개의 지하수가
개발돼 농사용은 물론, 2킬로미터 밖의
김공장까지 쓰고 있다며 불만입니다.

C/G] 이 때문에 관정을 묻어 놓은 땅 표면이
눈에 띨 만큼 내려 앉았다고 주장합니다.

축사 바닥은 갈수록 더 벌어지고
산 아래 배수로 옹벽도 밑바닥이 드러났다고
하소연합니다.

장흥군은 지하수 영향으로 단정할 수 없지만
민원이 제기된 주변 3개 지하수를
조사한 결과 두 개 시설이 양수 규격을
초과한 것으로 밝혀냈습니다.

C/G] 이에따라 이달 말까지 규격을
원상회복하고 하루 사용량을 알 수 있게
계량기를 달게 했습니다.

축산농가는 땅꺼짐 피해가 발생한 만큼 원인을 밝혀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 한동옥[민원인]
/사용하는 사람이나 허가한 군청에서 땅이
꺼지지 않았다는 근거를 제시해야 하지
않습니까?/

장흥군은 일반 영향조사로는 침하 원인을
밝힐 수 없고 정밀조사에는 난색을 보였습니다.

◀INT▶ 김주호{건설안전담당]
/영향조사를 검토했으나 이는 지하수 안에
영향을 미치는 여부를 조사하고 침하하고
관련이 없어서---/

축사 주변에서는 2~3년 전에 폐공된 지하수가
지금까지 방치되고 있는데다 신고된 양수
규격도, 하루 사용량도 파악되지 않는 등
관리부실이 민원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최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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