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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거도 해상에 추락한 지
엿새 만에 발견된 해경 헬기 동체에서
시신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확인됐습니다.
헬기 인양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데,
빠른 물살 때문에 잠시 중단됐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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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잠수사들은 오늘 새벽 1시부터
수심 75미터까지 가라앉은 해경 헬기를
수색했습니다.
시신 유실을 막기 위해 그물망을 씌우던
새벽 2시쯤 동체 내부에서 시신 2구로
추정되는 물체가 확인됐습니다.
◀SYN▶ 해군 관계자
"심해 잠수사가 계속 확인작업을 하는 중에
시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육안으로 확인했
고.."
구조당국은 발견된 위치를 볼 때
기장인 최승호 경위와 부기장 백동흠 경위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해군 청해진함은 헬기 동체를
수심 8에서 10미터까지 끌어올린 상태로,
물살이 빨라지면서 인양작업은 잠시
중단된 상태입니다.
물살이 다시 느려지는 잠시 뒤 8시쯤
인양이 재개될 예정입니다.
해경은 동체가 인양되면 내부를 수색해
실종자 3명을 최종 확인한 뒤 실종자와 기체를
목포항 대불부두로 이송할 계획입니다.
지난 13일 해경 4명을 태우고 추락한 헬기는
사고 엿새 만인 어제(19) 가거도 방파제
남쪽 천2백미터 해상에서 발견됐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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