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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점검]섬 의료 인력 부족...의대신설시급(R)

양현승 기자 입력 2015-03-18 23:00:23 수정 2015-03-18 23:00:23 조회수 1

◀ANC▶
섬이 많은 전남은 노령인구 비율이 높아
특히 응급의료 수요가 많습니다.

그러나 병원은 멀고, 배치되는
공중보건의도 해마다 줄어 의료 공백은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긴급점검, 오늘은 전문 의료인력 양성문제를 짚어보겠습니다. 신광하 기자 입니다.
◀VCR▶
해경헬기 추락사고로 실종자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거도는
지난 2천12년까지만 해도 의사가 없는
무의촌이었습니다.

교통여건이 좋아지면서 관광객이 증가하자
보건지소가 설치됐고 공중보건의 2명이
배치됐습니다.

지금은 응급, 마취과 의사가 근무하지만
진단장비가 없어 간단한 수술조차 할 수
없습니다.

◀INT▶ 가거도 주민
/무조건 배아파서(보건지소에)가면 맹장염 의심됩니다. 담석이 의심됩니다. 그러면 곤란하지요./

C/G-1 농어촌에 배치되는 공중보건의는
지난 2천10년 5천2백명에서 갈수록 줄어
오는 2천20년에는 3천백 명선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C/G-2전남의 공중보건의 역시
지난 2천10년 785명을 최고로 계속 줄고 있습니다./

여기에 섬 근무 최소 기간이 1년으로 줄면서 섬 의료 인력은 해가 갈수록 부족해지고
있습니다.

◀INT▶ 정순남 목포대교수
/섬지역이 유인도만 해도 270개가 넘는데 이런지역에 의료서비스를 충분히 공급하기 위해서는 대학병원 설립을 통한 공공의료기관 확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C/G-3 주민 5명 가운데 1명은 65세 이상 노인인 전남의 관내 병원 입원비율은 82%로
전국에서 가장 낮습니다./

C/G-4 반면 1인당 평균 진료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신안, 고흥 등
전남 섬 지자체가 대부분이어서 의료비
역외유출도 심각합니다./

◀INT▶손평우 완도군 고금면
/서울(상급병원)같은데 갔다 오면 몸살이 걸려 몇일 갑니다. 그래도 우선 살아야 하니까 할수 없이 대학병원을 찾고.../

가장 유력한 대안은 의대를 신설하고
상급병원을 개설해 지역 실정에 맞는
의료인을 양성하는것 입니다.

그러나 의사협회의 반대와
정부의 미온적인 태도가 계속되면서 섬은
여전히 의료 사각지대로 남을 수 밖에
없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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