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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LTE]가거도 헬기 추락 현장..수색 상황(R)

김진선 기자 입력 2015-03-17 08:20:42 수정 2015-03-17 08:20:42 조회수 0

◀ANC▶

해경 헬기가 추락한 신안 가거도 해상에서는
닷새째 기다리는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남은 3명의 실종자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헬기 동체를 찾지 못하면서 수색이
장기화될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가거도 수색현장 연결합니다.
김진선 기자..

◀END▶
◀VCR▶

네. 가거도 방파제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제가 서있는 이 곳이 그동안
가거도에서 헬기가 착륙해 온 곳입니다.

정식 착륙장이 아닌만큼 안전시설 하나
없이 착륙 위치만 표시돼있습니다.

지난 13일 해경 헬기가 추락할 당시에도
이곳에는 손전등을 켜고 착륙을 유도하던
주민 10여명이 있었습니다.

첫 날 고 박근수 경장이 발견된 이후
현재까지 부유물만 50여 점 수거됐을 뿐
헬기 동체와 실종자 3명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END▶
◀ANC▶

닷새째 수색이 계속되고 있는데,
사고 해역의 조류도 점차
빨라지고 있다고요?

◀END▶
◀VCR▶

네. 사고가 난 지난 13일은
물살이 가장 느린 조금이었습니다.
이후 현재까지 물살은 계속 빨라지고 있는데요.

----VCR PLAY----

이 때문에 실종자나 헬기 동체가
유실될 가능성에 대비해 수색 범위는
사고지점으로부터 반경 48킬로미터까지
확대됐습니다.

현재 수색은 잠수사 투입이 아닌
음파탐지기를 이용한 동체 찾기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해경과 해군 함정에 이어
어제는 국립해양조사선까지 모두 7대의
음파탐지기가 투입돼 바닷속을 훑었지만
아직까지 이렇다할 성과는 없었습니다.

◀END▶
◀ANC▶

실종자 가족들 뿐 아니라 지켜보는
가거도 주민들도 안타까운 마음이실텐데요.
밤사이에도 진전이 전혀 없었던건가요?

◀END▶
◀VCR▶

네. 밤사이 이곳에서는 해상수색이
이어졌지만 달라진건 없었습니다.

----VCR PLAY----

야간에는 안전문제로 민간어선을 제외하고
해경과 해군 함정들이 조명탄에 의지해
해상수색을 벌였는데요.

음파탐지기 역시 주야간에 영향을
받지 않아 사라진 헬기 동체를 찾는
작업은 계속됐습니다.

해경은 일단 오늘이라도 동체가 감지되면
무인 잠수정을 통해 위치를 최종 확인한 뒤
잠수사들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가거도 수색현장에서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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