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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뉴스]사이버 전시관을 아시나요(?)(R)

양현승 기자 입력 2015-03-12 21:15:37 수정 2015-03-12 21:15:37 조회수 0

◀ANC▶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자치단체마다
앞다퉈 만들었던 인터넷 홈페이지가 있습니다.
바로 사이버 전시관입니다.

인터넷 공간에 지역 문화관광자원을
만들어 홍보하겠다는 취지였는데, 10년이
지난 지금 모습은 어떨까요.

10년 전 뉴스, 양현승 기잡니다.
◀END▶

◀VCR▶

강진군의 인터넷 홈페이지입니다.

하멜 역사 중심지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2005년, 강진군이 관광홍보용으로
만들었던 '사이버 하멜 캡슐'입니다.

10년 전, 최진수 기자의
취재내용은 이렇습니다.

----화면전환----

[강진군은 7억여 원을 들여
사이버 하멜 캡슐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강진군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병영성 복원, 네덜란드촌 조성과 연계해
관광홍보 자료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INT▶강춘원 *당시 강진군 정보통신담당*
"지역 고유문화자산을 활용한 총체적
포털시스템 홈페이지 구축으로 한-네덜란드
문화관광 교류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전자상거래 이미지 재고에..."

----화면전환----

강진군에서 인터넷 홈페이지를 관리했다는
흔적은 4년째 찾아볼 수 없고,
자유게시판은 광고판이 돼 버렸습니다.

하멜과 연계하겠다던 강진 병영성은
10년 동안 복원이 계속되고 있지만
하멜 캡슐에는 10년 전 모습에 머물러
있습니다.

◀INT▶강진군 관계자
"어려운 것 보다는 담당자들이 좀 더 신경을
써야 하는데..."

마찬가지로 국비를 받아 3차원으로
구축하겠다고 했던 무안군의 사이버
개펄습지 탐방, 함평군의 사이버 자연생태
체험관은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

인터넷에서 가상 체험을 가능하게 하겠다던
시군들의 사이버 전시관 사업.

수억 원의 예산을 들인만큼 제대로 활용될 수
있을까 했던 10년 전의 지적은 지금까지
유효합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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