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해상에서나 육상에서나 물류이동에
필요한 크레인 등 상,하역설비는 기업의
경쟁력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목포권 기업들이 이같은 설비 제작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국내 최대 규모인 만t급 해상크레인
'현대-10000'호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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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산단 중소업체인 DS중공업도
국내 최대급인 하역용 크레인 4기를 제작해
지난달에 미국 휴스턴항으로 수출했습니다.

이미 설계된 부품을 받아서 제작한 임가공
수출이긴 하지만 중소기업이 세계 굴지의
설비업체 공사를 따낸 것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오는 8월에도 비슷한 규모의
크레인 두 기를 일본에 수출할 예정입니다.

◀ＩＮＴ▶ 김성길 회장[DS중공업]
/지난 해 10월에 일본 동경에 가서
미쓰이그룹하고 오사카항에 들어가는
컨테이너크레인 2기를 수주했습니다./

C/G] 크레인 뿐 아니라 육상이나 배안에서
석탄을 퍼내고 옮기는 설비 등을 만드는
기술도 인정받아 포스코프랜텍의
우수공급사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KDB산업은행으로부터는 수출계약 후 첫 단계인
백억 원의 지급보증을 받았고 30억 원의 투자를
더 얻어내는 성과도 이뤘습니다.

S/U] 지역의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기술력을
견주면서 세계시장으로 판로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최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