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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년.건강 빕니다!(R)

입력 2015-03-04 21:15:28 수정 2015-03-04 21:15:28 조회수 1

◀ANC▶

대보름을 하루 앞두고
한 해의 농사를 점치고 액운을 물리치는
전통풍속이 도내 마을에서 다채롭게
펼쳐졌습니다.

최진수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ND▶
◀VCR▶
국가의 큰 일을 치른 뒤나 치러야할 때
하늘에 알리는 고유제를 지냅니다.

쌀 보리 귀리 등 오곡과
배 사과 밤 등 과일을 올려 정성을 다합니다.

마한은 당시 주변 54개 소국을 다스리며
한 때 영산강유역에서 번성했고
영암군수가 천600년 전의 마한 진국의
왕이 되어 제사를 모시는 소망을 밝힙니다.

◀INT▶ 전동평[제사장]
/우리 군민의 화합과 발전 그리고 대풍을
이뤄달라는 소망을 담아서 고유제를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고유제를 모시고 남은 음식은 땅에 묻고
달집에 불을 놓습니다.

맹렬한 기세로 타오르는 달집 주변에서
주민들은 가족의 건강과 나라의 안녕을
빌어봅니다.

영암군은 올해 대보름행사를 제1회 마한축제로
꾸며서 과거의 번영을 기원했습니다.

◀INT▶ 김한남[영암문화원장]
/앞으로 영암 시종과 나주 반남이 함께
어울려서 힘을 합해 축제를 키워나가는
계획으로 시작했습니다./

대보름 행사는 탐진강변에서도 펼쳐졌습니다.

어린이들은 투호놀이에 추위를 잊고
어른들은 윷놀이판에 모여 예전의 솜씨를
겨뤘습니다.

달집에 소원띠를 걸고 전통놀이를 즐기는
우리의 세시풍속은 정보화시대 멀어지기 쉬운
세대간 소통의 끈이 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최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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