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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감기 아니다(R)

김진선 기자 입력 2015-02-28 08:20:44 수정 2015-02-28 08:20:44 조회수 0

◀ANC▶

늦겨울 감기로 고생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최근 감기 환자 절반이 독감일 만큼
증상도 지독한데요.

독감 예방접종을 한 사람들도 피해가지
못하면서 개학을 앞두고 비상입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하루 3백명 안팎의 외래 환자를
진료하는 목포의 한 내과.

10명 중 서너 명은 기침과 고열 등
심한 감기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로,
이중 절반이 독감 진단을 받고 있습니다.

◀INT▶ 임미택/감기 환자
"갑자기 숨이 막히고 가래가 안 삼켜지면
온몸이 혈압 오르듯이 꽉 조이더라고요.
숨이 넘어갈 것 같아요."

[반투명]지난달 보건복지부가 독감
유행주의보를 내린 뒤 독감 의심환자는
끊임없이 늘고 있습니다.

[반투명]감염자 중에는 7살에서 18살 사이
아동과 청소년이 가장 많은 상태.

특히 여러가지 유형의 바이러스가 동시에
유행하면서 예방접종을 한 사람들도
독감을 피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이기운/내과전문의
"독감 예방 접종을 많이 했는데도 독감 환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아 독감 바이러스가 변이가
발생하지 않았나 의심됩니다."

고열과 목 아픔, 심한 근육통을 동반하는
이번 독감은 치료에도 보통 열흘 이상 걸려
개학을 앞두고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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