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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효과, 지역으로 잇는다(R)

양현승 기자 입력 2015-02-26 08:20:43 수정 2015-02-26 08:20:43 조회수 0

◀ANC▶
"멀고 불편해서 호남을 못 간다"는 말,
KTX가 개통되면 더이상 이런 말은
안 통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KTX 효과를 노리고 주요 역세권과 관광지를
잇는 교통편들이 대거 투입됩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4월 초, 서울 용산역에서
광주 송정역까지 77분이 줄어듭니다.

증편 횟수는 탐탁치 않지만
수도권에서 호남을 찾는 길이 편해지는 건
오랜 바람이었습니다.

◀INT▶이말례 / 경기 고양시
"말만 KTX지 여기 오는게 보통 4시간씩
걸렸어요. 4시간도 더 걸리고. 근데 앞으로
한시간 반에, 아직 우리가 안 타봐서
모르겠는데 빠르다고 하니까 무척 좋죠"

2017년 완공예정이었던 광주 송정역의
시외버스 등의 복합환승센터는 표류하고 있고,
2단계 KTX 노선은 아직 기약도 못하는 상태.

급한데로 전라남도는
송정역과 나주역, 목포역을 중심으로
교통편을 대폭 늘려 이용객 증가에 대응할
계획입니다.[반투명C/G]

각 역에서 나주혁신도시 가는 버스를 증편해
강진과 해남, 완도 등 기찻길이 없는 지역은
시외버스가 송정역을 경유하도록 조정할
방침입니다.[반투명C/G]

목포와 영암, 무안, 신안을 잇는 광역버스가
추진되고, 실시간 운행정보 제공 체계도
갖추기로 했습니다.

또 송정역과 목포역, 나주역에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는 버스를 투입합니다.

◀INT▶최봉현 도로교통과장
"특히 나주역에서 혁신도시 가는 부분은
기존 20분 간격에서 7분 간격으로 시간을
단축해서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입니다"

다만 목포역에서 영암과 무안 등을 잇는
시외버스 망은 목포역 부지가 좁은데다
택시업계의 반발도 예상돼 터미널로 가는
시내버스 투입을 늘리는 것으로 대신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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