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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협이 병든 소 불법 도축*유통 의혹(R)

김진선 기자 입력 2015-02-25 08:20:23 수정 2015-02-25 08:20:23 조회수 0

◀ANC▶

전남의 한 축협이 병든 소를 몰래 도축해
시중에 판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경찰이 조사에 나섰지만, 해당 농협 측은
조합장 선거를 앞둔 음해 행위라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축협 옆에 차려진 한우 판매장의
문이 굳게 닫혀있습니다.

병든 소를 몰래 도축해 판매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운영을 잠시 중단한겁니다.

경찰은 이 축협이 지난 2013년 12월부터
지난해 초까지 병든 소 여러 마리를 도축해
판매했다는 제보를 토대로 조사에 나섰습니다.

◀SYN▶ 경찰 관계자
"조사가 일부 진행되서 일부 혐의만 확인했고
나머지는 어느 시점 이후에 조사를 할
계획입니다."

해당 축협은 2백 50여 마리의 소를 인근
2개 농가에 위탁해 사육하고 있습니다.

이중 한 농가의 창고에서 폐사 판정을 받는 등
병든 소 3마리를 도축해 시중에 판매했고,
서류에는 폐사한 것처럼 속여 보험금을
챙겼다는 겁니다.

축협 측은 같은 기간 소 7마리가 폐사했지만,
모두 절차대로 검사를 거쳐 매몰 조치했다며
시중에 판매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SYN▶ 00축협 관계자
"경찰에서 조사 중에 있어요.
아직 확실히 나온 것은 없습니다."

일부 축협 관계자들을 상대로 1차 조사를 마친
경찰은 조합장 선거가 마무리되는대로
조사를 본격화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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