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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 순조..일부 뱃길 끊겨 (R)

입력 2015-02-18 21:15:21 수정 2015-02-18 21:15:21 조회수 0

◀ANC▶
설 연휴 첫날인 오늘 고속도로와 항구에는
밤새 고향을 찾아 달려온 인파와 차량들로
붐볐습니다.

전통시장은 모처럼 설 대목 경기로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설 연휴 첫날 표정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END▶
◀VCR▶
신안 섬 관문인 압해도 송공항,

궂은 날씨에도 여객선들은 귀성객과 차량을
섬 고향으로 쉴새없이 나릅니다.

잠을 설쳐가며 열시간 넘는 운전과 뱃길이지만
그리운 고향 친지를 만나본다는 생각에
고단함은 눈녹듯이 사라집니다.

◀INT▶ 김동하 (경기도 평택시)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즐겁습니다.배 기다리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식구들과 얘기하고 어르신 만날 생각하니깐 마음이 편하고 좋습니다."

꽉 막혔던 서해안고속도로는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서울에서 목포요금소까지 오전에는
7시간40분 걸렸으나 오후에는
5시간 안팎으로 단축됐습니다.

연휴를 맞아 시내는 한산한 반면 전통시장은
차례음식을 사려는 손님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만큼 대목 특수를 누렸습니다.

그러나 주부들은 크게 뛰어버린 물가 앞에
선뜻 지갑 열기가 망설여집니다.

◀INT▶ 김미란
"물가가 비싸서 살 것은 없지만 마트보다는
시장이 더 나을 거 같아서 왔거든요."

◀INT▶ 김선례 (상인)
"작년에는 생선을 20만 원 사가던 것을 올해는 10만 원 어치도 안사가요."

오늘 먼바다에 내려진 풍랑특보로
신안 우이도와 흑산도 등 일부 항로의
뱃길이 끊겼습니다.

그러나 설인 내일 오후부터는 물결이 잔잔해져
서남해 뱃길 수송에는 차질이 없겠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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