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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가 현실로..산단 미분양 사태 (R)

입력 2015-02-05 08:20:23 수정 2015-02-05 08:20:23 조회수 1

◀ANC▶
자치단체들이 경쟁적으로 조성했던 산업단지가 팔리지 않아 애물단지로 전락했습니다.

미분양 용지를 떠안기로 했던 일부 자치단체는
재정 폭탄이 될 우려까지 낳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준공을 코 앞에 두고 전신주를 심는 등
마무리공 사가 한창인 동함평산업단지입니다.

40% 이상의 분양률을 기록하면서
조기 활성화에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INT▶ 박윤수 함평군 산단지원계장
"2월말 준공을 앞두고 분양률 상승에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20개 업체가 입주계약을 체결해
42%를 달성했고 30여 개 기업들과
분양 협의중입니다."

그러나 비슷한 시기에 조성한
전남내 다른 산단은 낮은 분양률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C/G) 장흥 바이오식품산단과 강진 환경산단,
목포 세라믹산단 분양률이 10% 안팎에 그치고
최근 분양을 시작한 목포 대양산단 또한
전망이 매우 어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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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업단지 분양 현황 //자료 전라남도]
장흥 바이오식품산단 15.2%
강진 환경산단 8.4%
목포 세라믹산단 11.1%
목포 대양산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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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미분양 용지를 인수하기로 한 자치단체는
많게는 수천억 원에서 수백억 원의 빚더미를
떠안게 돼 재정 파탄 우려까지 커지고있습니다.

이 때문에 모든 공무원까지 동원해 분양에
매달리고 있지만 경기침체와 투자심리 위축으로
사정이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않고 있습니다.

◀INT▶ 위광환 전라남도 건설방재국장
"앞으로는 특정제한업종외에는 모든 업종에 대해 입주를 허용할 수 있는 네거티브방식을 도입해 수요자 위주로 산업단지를 공급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S/U) 전라남도는 이와 더불어
미분양 산업용지를 국가가 매입한 뒤 필요할 때 사용하는 산업용지 비축제도를 정부에
건의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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