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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고급화로 '승부'-R

입력 2015-02-04 08:20:09 수정 2015-02-04 08:20:09 조회수 3

◀ANC▶
2월 들어 광양 백운산 일원에서
고로쇠 수액 채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특히, 올해 광양 백운산 고로쇠 채취 농민들은
유통 과정에 투명성을 높이는 등
이미지 쇄신에도 애쓰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광양 백운산 자락.

20년 수령의 고로쇠 나무에서
투명한 빛깔의 수액이
호스를 통해 쉼없이 흘러 나옵니다.

다음 달 말까지 광양 백운산 일원에서 채취될 고로쇠 수액은 102만ℓ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광양 백운산 고로쇠 수액 채취 농민들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으로
품질 고급화를 내걸었습니다.

농민들은 우선 고로쇠 수액의
정제 살균 자동화 설비를 갖췄습니다.

도내 최초로 0.5ℓ소포장 용기를 도입하는 등
소비자 편의를 위해
6종의 다양한 포장용기를 도입하고
수액 용기에 정제일자 표기와 함께
채취자 이력이 포함된 QR코드도 삽입했습니다.
◀INT▶
(저희 QR코드 내에는 생산자의 전화번호 주소 위치 기타 고로쇠 약수에 대해 자세히 설명돼 있으며, 채취일자 및 주소 기타 사항은 고로쇠 포장 용기에 지리적 표시 라벨과 함께 부착돼 있습니다.)

특히, 실추된
백운산 고로쇠 이미지 극복을 위해
농민들은 유통 과정에 투명성도 강화했습니다.

영농조합법인 차원에서
가짜 고로쇠 취급 사건 관련 회원에 대해
회원 자격을 정지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또, 광양시도
수액 호스와 집수통 위생 상태를 불시 점검하고
고로쇠 수액에 대한 원산지 표시 위반 단속도 수시로 이뤄집니다.
◀INT▶
(판매업소와 상호 유기적으로 지금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상호 감시를 통해서 외지산 고로쇠가 유입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지역에 적잖은 파장을 일켰던
가짜 고로쇠 사건.

올해 농민들의 뼈를 깍는 자성과 일신이
실추된 이미지를 쇄신하고
전화 위복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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