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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압해도의 봄(R)

신광하 기자 입력 2015-02-03 21:15:09 수정 2015-02-03 21:15:09 조회수 0

◀ANC▶
아침 저녁으로 영하권의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계절은 서서히 봄을
향해가고 있습니다.

절기상 입춘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다도해의 초입 신안군 압해도에는
벌써 봄이 찾아왔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김 양식장이 가득한 바다가 햇살을 머금고
육지를 향해 따뜻한 바람을 밀어냅니다.

남쪽 바다를 바라보는 산등성에 가득한
애기동백 군락,,

훈풍이 지나갈 때마다 꽃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붉은 꽃술을 바닥에 떨굽니다.

SU//겨울에만 피는 애기동백이 질무렵 신안군 압해도 송공산의 봄은 시작됩니다.//

겨우내 얼었던 시내에도 물줄기가 흐르고,

섬의 유일한 습지는 온갖 야생화를
피워낼 준비에 한창입니다.

◀INT▶ 문치성
(야생화 꽃이 가득필 시기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이때가 관광객들이 많을 때입니다.)

소장 분재 작품만 5백 점에 달하는
전국 최대의 분재공원에서는 홍매화가
이미 꽃을 피웠 습니다.

겨우내 온실속에서 머물던 분재들도
흙을 갈고, 낡은 가지를 쳐내는 손길 속에
다시 성장을 재촉합니다.

◀INT▶ 이조원
(분재의 마른 가지를 쳐내서 새순이 올라올 수 있도록 잘라주고 있습니다.)

봄을 이끄는 홍매, 백매화와
겨울의 끝을 잡는 애기동백까지 남도의 섬,
압해도에는 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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