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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재선충이
지금같은 속도로 퍼진다면
3년 안에 소나무가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전남동부지역도
8천여 그루의 소나무를 제거했습니다.
박민주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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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해룡면의 한 야산,
산림 병해충 방제단이 소나무 숲 조사에
나섭니다.
가지가 말라죽어가는 소나무에 구멍을 뚫어
재선충 감염 여부를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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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부터 여수,순천 등 전남동부지역도 소나무 재선충 피해로 8천여 그루의 소나무가
잘려 나갔습니다.
순천에선 올해도 70여 그루가
추가로 재선충에 감염돼
'총력 방제'가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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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수염하늘소에 기생한 뒤 소나무속으로 들어가 나무를 고사시키는 재선충는
그 피해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C/G ]녹색연합이 최근 발표한 재선충 지도,
지난 2011년 46개 시.군에 그쳤던 피해지역이
올해 현재 72개 시.군으로 확산됐습니다.
녹색연합은 재선충이 지금같은 속도로 퍼진다면
3년 안에 한반도에서 소나무가 사라질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더욱이 전남지역은 다도해 섬까지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심각성을 경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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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수백년 된 소나무 숲을 황폐화 시켜
소나무 에이즈라고 불리는 재선충,
올해도 재선충과의 사투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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