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서 일가족 3명이
서로 다른 장소에서 잇따라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여수경찰서는
24살 박 모 씨가 사나흘 전 가족과 함께
자살을 시도하려다 혼자 빠져나온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오늘(30)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차량에 대한 정밀 감식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어제(29) 오후 여수의 한 아파트에서
박 씨가 숨진 채 발견된 데 이어,
인근 바다에 빠져있던 차량에서는
박 씨의 부인 24살 황 모 씨와 네 살난 아들이
숨져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