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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둑계의 살아있는 전설 조훈현 국수,
16번의 국수 타이틀을 따는 등
진기록 제조기라고도 불립니다.
영암군은 조훈현 사범 출생지를 기념해
바둑테마파크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10년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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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은 10년 전에 조훈현 사범과
세계바둑공원 조성 협약을 맺었습니다.
영암읍 회문리 일대에 460억 원을 들여
오는 2012년까지 바둑 박물관과 경기장 등
바둑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예산확보 과정에서 도비 지원 불가
통보를 받았고 그 전에 3차에 걸친
투융자 심사에서도 제동이 걸렸습니다.
영암군 주민들은 한국 바둑계의
기둥을 자랑할 수 있는 바둑공원이
하루빨리 만들어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INT▶ 배영수 회장[영암군 바둑협회]
/조훈현 국수가 영암에서 출생했고 대학
바둑학과가 영암에 있기 때문에 영암의 바둑을 위해 바둑테마파크가 빠른 시일 안에
이뤄졌으면 영광이겠습니다./
영암군은 영암읍 개신리 일대에 사업비
6백억 원을 들여 2007년부터 내년까지
바둑테마파크를 만든다는 계획을 다시 세웠지만
이마저도 아무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최흥섭 관광개발팀장
/실버타운이나 은퇴자도시 등 민자유치사업과
연계해서 새롭게 검토중에 있습니다./
민간투자 여부에 따라 공원 규모 등을
설계한다는 구상이어서 바둑공원은 다시
설계할 수 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S/U] 영암군의 바둑테마파크는 사업 방향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사업 규모는 축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뉴스 최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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