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기획1]"3억 당선, 2억 낙선"(?), 아직도 구태(R)

양현승 기자 입력 2015-01-26 21:15:32 수정 2015-01-26 21:15:32 조회수 3

◀ANC▶
"3억 당선, 2억 낙선"이란 말 들어보셨나요?
농수축협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이런 말이
나돌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문제를 집중
보도합니다.

3.11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금품으로 표는 사는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먼저 신광하 기자입니다.
◀END▶

◀VCR▶

5년 전 이맘 때...

농협 조합장 선거 후폭풍으로
작은 섬마을이 쑥대밭이 됐습니다.

당시 경찰의 수사 대상에만 주민 전체의
1/3인 조합원 천 여 명이 올랐습니다.

조합장 선거 후보자 5명 전원이 기소됐고,
조합원 31명이 수천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습니다.

◀INT▶당시 주민 인터뷰
"누가 돈을 주고 받고 그게 문제가 아니라
동네가 살만한 동네였는데 이렇게 되니까
뒤숭숭해서"

농수축협 조합장 선거가 올해 3월 11일,
전국에서 동시에 치러지는 건 이같은
돈선거를 근절하는 게 목적.

그러나 최근 광양과 여수에서
조합원에게 돈봉투를 건넨 조합장선거
입후보 예정자가 고발되는 등 '돈 선거'
관행은 여전합니다.

◀INT▶최성필 / 홍보과장
"저희들이 단속을 나가서 볼때는 이분들이
조합원인지 아니면 일반 국민인지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어서..."

전남선관위는 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금품 제공이나 사전선거운동 등을 이유로
3명을 검찰에 고발하고, 17명에게 경고
조치를 내렸습니다.
MBC뉴스 신광하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