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어제(16) 목포에서 현역 군인이
총기를 소지한 채 탈영했습니다.

군과 경찰이 밤샘 수색을 벌였지만
행방은 여전히 묘연한 상태입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캄캄한 밤, 무장한 군인들이 인적이 드문
항구 주변을 샅샅이 살핍니다.

어제(16) 오전 근무지를 무단 이탈한
육군 31사단 소속 21살 이 모 일병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ＳＹＮ▶ 부대 관계자
"PC방이나 숙박업소 이런 곳이겠죠. 탈영병이
지낼만한..숨어있을만한 지역들을 저희 병력들이 다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S.U) 밤새 이뤄진 수색 작업에는 군과
경찰 등 천여 명 이상이 투입됐습니다.

터미널과 목포를 빠져나가는 길목 등
주요 교통기관 등에서는 야간 검문검색도
이어졌습니다.

군과 경찰은 또 어제 오전 부대 인근에서
도난당한 차량과의 연관성, 이 일병의 인터넷
접속 여부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ＳＹＮ▶ 경찰 관계자
"도난된 차량이 있는데 그 차량을 이용하지 않았을까 해서 그런 차량도 보고..(다른 차량은)
탈영병이 있는지 여부도 보고..."

한편 군과 경찰은 이 일병이 추락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초소 인근 해상에서
밤샘 수색도 벌였지만 이렇다 할 단서는
찾지 못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