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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서 해안 경계근무를 서던
육군 일병이 총기를 소지하고 탈영했습니다.
군과 경찰이 뒤를 쫓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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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6시 30분쯤 육군 31사단 소속
21살 이 모 일병이 근무지를 무단 이탈했습니다
이 일병은
K2소총과 공포탄 10발을 소지하고 탈영했습니다
해안 경계초소 근무팀은 부대 복귀에 앞서
인원점검을 하면서 이 일병이 탈영한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SYN▶ 부대 관계자
/같이 근무를 하다가 (이 일병이) 춥다면서
이동했는데 (동료 병사는) 그 이후에 화장실
갔다고 생각했는데.. 없어진 것을 확인하고..//
군 당국과 경찰은 목포버스터미널과
기차역 주변에 병력을 집중 배치했습니다.
무장 탈영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 일병을 봤다는 신고가 잇따랐지만
아직 뚜렷한 단서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전남 영암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총을 든 군인을 봤다는 신고가 접수돼
군,경이 교실 등을 수색했지만 이 일병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군과 경찰은 목포에서 다른 지역으로 빠져
나가는 도로에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아직 이 일병의 정확한 탈영 이유는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군당국은 부대내
가혹행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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