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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사고 환경센터..입찰비리 확인(R)

신광하 기자 입력 2015-01-15 21:15:37 수정 2015-01-15 21:15:37 조회수 0

◀ANC▶
지난해 폭발사고로 공사가 중단된
목포 환경에너지센터 시공업체 선정과정에서
입찰비리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폭발사고 원인 조사에서는 시공 과정에서
잘못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대규모 폭발사고로 두 달째 공사가
중단되고 있는 목포생활쓰레기 전처리
시설입니다.

산업안전 보건공단의 조사 결과
폐기물을 말리는 과정에서 나온 가스와 분진이 고열에 폭발했을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폭발을 막는 산소 농도 저감장치가 사고 당시 가동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목포시는 시공사에 원상복구 조치를 내리는
한편, 설비를 보완하도록 주문했습니다.

◀INT▶조인건 감리단장 목포환경에너지센터
(지금까지는 산업플랜트 수준인 레벨2 였다면 이제는 화학공장 수준인 레벨3로 안전등급을 높여 시공합니다.)

논란이 됐던 시공사 선정과정에는
담합이 있었던 것으로 공정위 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코오롱 글로벌은 지난 2009년 당시
동부건설, 한라산업개발과 담합해
총사업비 386억 원의 94.9%라는 높은 가격에
시공업체로 선정됐습니다.

공정위는 3개 업체에 14억4천7백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고, 목포시는 이들 업체에
2년에서 6개 월간 입찰 참가를 제한했습니다.

◀INT▶김명환 목포시 상하수도행정과
(계약질서를 어지럽히는 부정당 업체에 대한 입찰제한 조치입니다.)

천장에서 물이 새고,
폭발사고가 발생하는 등 부실공사 의혹이
끊이지 않았던 목포환경센터 건설사업,,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발주하는
이른바 턴키 방식 공사를 결정한
심사 과정에 대한 조사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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