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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 경쟁력 갖추는데 집중해야(R)

양현승 기자 입력 2015-01-13 21:15:53 수정 2015-01-13 21:15:53 조회수 0

◀ANC▶
신공항이다, 항공산업 유치다...
전국적으로 공항관련 경쟁이 치열합니다.

군공항 이전 문제로 힘 뺄 상황이 아닌데,
논란을 부추긴 이낙연 지사는 별다른
말이 없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무안공항 활성화의 선결 조건인
광주공항 국내선 이전.

수년간 광주시의 사정 때문에
미뤄져 왔습니다.

◀INT▶주영순 의원/새누리
"(무안-광주)고속도로 개통과 동시에
공항을 옮기기로 다 약속을 한 사항입니다.
광주시장하고도"

그동안 KTX만 개통하면
광주공항 국내선 기능이 축소돼
자연적으로 무안공항으로 통합될 거라고
설명해왔던 전라남도.

이낙연 지사의 난데없는
국내선-군공항 한묶음 발언으로 또 다시
복잡해 졌습니다.

무안공항 활성화를 광주*전남 공동 상생
과제로 포함한 시도지사가 사전에 '군공항
이전'까지 교감을 나눴었는 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INT▶윤장현 광주시장
"협력해야만 미래가 열린다는데 동의가 된다면
실무차원에서 훨씬 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을 것으로..."

국내선 기능이전이 군공항 문제로
또 늦춰지면 그동안 활주로 연장 예산을
안 줬던 정부에 또다시 핑계를 주는 셈입니다.

이낙연 지사가 광주를 넘어 전북까지
호남권 상생을 강조하고 있지만, 상생의
한 축인 전북은 새만금 신공항론을
들고 나왔습니다.

잠잠했던 영남의 동남권 신공항 요구도
시도와 범시민단체에서 강하게 제기되고 있어, 외부 경쟁도 만만치 않습니다.

◀INT▶정기영 교수 / 세한대
동남권 신공항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경우에는
오히려 이거 자체가 사업의 우선순위에서 밀릴 우려도...

전라남도가 '정해진 수순'으로 설명했던
국내선 이전이 이낙연 지사가 말하는
'좋은 것만 가져오려는 행위'로 해석해야
되는 건지...

치열한 대내외 경쟁 상황에서
'상생'이 도대체 무엇인지 헷갈린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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