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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허가 염전 무더기 적발(R)

김진선 기자 입력 2015-01-08 08:20:09 수정 2015-01-08 08:20:09 조회수 0

◀ANC▶

무허가로 소금을 생산해 판매한
염전 운영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이렇게 허가받지 않은 염전에서 생산된
천일염은 적발된 것만 수억 원 어치였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신안군의 한 마을 곳곳에
염전이 펼쳐져 있습니다.

소금 생산 시기가 아닌 겨울철인데
마을 분위기는 뒤숭숭합니다.

무허가 염전에서 소금을 생산해오던 주민
27명이 검찰에 적발됐기 때문입니다.

◀SYN▶ 동네 주민
"정부에서 놀리고 땅들을 양심 불량한
사람들이 그걸로 소금을 더 빼먹으려다가..."

무허가 염전에서 생산된 소금은
20킬로그램들이 기준 백 포대부터
최고 만 5천 포대로 시가 4억 8천여만 원 어치.

대부분 지원금을 받고 폐업한 염전을
몰래 재운영하거나,
허가받은 염전 인근의 농지나 저수지 등을
전용해 소금을 더 생산하는데 사용했습니다.

업주들은 염전 허가를 받기 위한
시설기준을 충족하려면 많은 추가 비용이
든다며 어려움을 호소합니다.

◀SYN▶ 염전주
"물이 지나가는 통로로만 쓴 건데 억울해요.
다 허가받으면 세금이 너무 많이 나와서.."

무허가 염전 난립으로 신안 천일염의
가격 하락과 경쟁력이 약화된다는 지적에
석 달간의 특별단속에 나선 검찰은
업주 27명을 모두 기소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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