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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빨리' 조급증이 사고 부른다(R)

김진선 기자 입력 2014-12-31 08:20:35 수정 2014-12-31 08:20:35 조회수 0

◀ANC▶

조금이라도 더 먼저 가겠다며
'빨리빨리' 습관을 버리지 않는 운전자들,

도로에서는 큰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조급한 운전 습관으로 인한
아찔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와 함께 보시죠.

◀END▶
◀VCR▶

보행자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는 80대 노인.

성질 급한 우회전 차량이 노인을 향해
경적을 울립니다. [effect]빠앙-

당황한 노인은 서두르다 넘어지고 맙니다.

두개골절 진단을 받은 이 노인은 13센티미터를
꿰매고 입원 치료를 받아야했습니다.

◀INT▶ 박수진/피해자 가족
"노인이 지나가는데 너무 했다고 생각..
지나가는 차들도 전부 그냥 가버리고"

(S.U)조금이라도 더 빨리 가겠다고 신호를
위반하는 등 운전 조급증으로 인한 사고는
매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정지 신호로 바뀌는 찰나 그대로 내달리다[쿵]

1초 뒤면 바뀌는 신호를 기다리지 못하고
미리 튀어나오다 [쿵]

과속 운전자에게 옆 차량의 진행방향은
보이지 않습니다. [쿵]

골목길 교차로에서도 속도는 빠르고 [쿵]

빨간 불에 멈춘 차량을 들이받은 사고,
차량 내부에서는 그야말로 난리가 났습니다.

◀INT▶ 정동욱 교통관리계장/목포경찰서
"급하다고 무리하게 신호위반 진행하다가
인명피해 사고로...정지선 미준수도 위험"

올들어 과속과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등
조급한 운전습관이 부른 교통사고는
전남에서만 천 백여 건, 58명이 숨졌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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