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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기획>민선6기 출범..요동치는 호남민심 (R)

입력 2014-12-31 08:20:28 수정 2014-12-31 08:20:28 조회수 1

◀ANC▶
6.4 동시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호남이 전통적인 텃밭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수십 년을 이어온 일당 독점체제에
염증을 느끼고 새정치를 바라는 호남 민심도
곳곳에서 드러났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안철수신당과
민주당이 합당하면서 호남에서 이변은
없었습니다.

야당 텃밭론에 대한 비판 여론은 가라앉고
새정치민주연합의 일당독점체제가 더욱
공고해졌습니다.

깃발만 꽂으면 당선이란 일당 독식 공식이
이번에도 거의 바뀌지않은 겁니다.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들이
8명이나 당선됐지만 이 또한 합당과
공천 잡음이 낳은 결과였습니다.

◀INT▶ 이승주 (초당대 교수)
"호남유권자가 변화는 바라고 있고 변화를 따라가려고하는 방향적인 힘은 있었다고 하지만 아직 그 변화에 편승하지못했지않았나란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에만 안주한 새정치민주연합에
호남민들은 여당 국회의원 탄생이란 경고장을
보냈습니다.

지난 7월 30일 치러진 순천 곡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유력한 야당 후보를 여유있게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지역구도 타파라는 기념비적 정치사건이였고
야당의 안이함과 무능함에 대한
따가운 질책이였습니다.

호남민심의 이반은 지역 정치지형에도
큰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공천권을 쥐고 흔들던 야당 입김이 줄면서
단체장들은 당색과 명분보다 실리를
앞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또 지금까지 호남에서는 야당이었던 새누리당의
영역이 더 커질 가능성도 열리면서 민선 6기는
호남정치의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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