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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선호, 야간운항 불가능-R

입력 2014-12-25 08:20:06 수정 2014-12-25 08:20:06 조회수 0

◀ANC▶
세월호 참사 이후 논란을 빚었던
여수 거북선호의 야간운항이 결국
금지됐습니다.

여수시는 안전성을 위해
직접 운영을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VCR▶

여수 밤바다 관광상품으로 인기를 끌었던
여수 거북선호.

지난해만 10만 명의 관광객이 이용했습니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 이후
여수지방해양항만청은 야간운항을 금지했고,

여수시의 신청으로 이뤄진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까지 최근 중단되면서
야간운항은 당분간 불가능하게 됐습니다.

◀SYN▶이영미/여수지방해양항만청(C/G)
"주간에 대해서만 운영하는 것으로 검토하고, 야간운항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검토할 계획이 없습니다."

여수시는 현재 민간 선사가 운영하는
거북선호를 도시공사가 직접 맡겠다고
밝혔습니다.

직영으로 안정성과 공익성을 높여
내년쯤 야간운행 여부를 한 번 더
협의해 보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여수시도시공사가
거북선호를 직접 운영하면서
수익을 낼 수 있을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민간 선사와의 경쟁으로
오동도에 배를 대지 못할 가능성이 크고,
10억 원에 가까운 초기투자비용과
인건비 등의 유지비용 역시 부담입니다.

◀SYN▶김상태/여수시 관광과(PIP)
"안정성과 공익성이 담보되면서 수익성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도비 등 44억 원을 투자해 만든 여수 거북선호.

여수시가 꺼낸 직접 운영 카드가
수익성과 야간운항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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