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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폭탄에 염화칼슘 바닥..추가확보 경쟁(R)

양현승 기자 입력 2014-12-24 08:20:26 수정 2014-12-24 08:20:26 조회수 0

◀ANC▶
겨울 초입부터 기록적인 눈이 내리면서
제설용 자재가 벌써부터 바닥나고 있습니다.

자치단체 등은 언제 가격이 오를지 모를
염화칼슘 확보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무안-광주간 고속도로입니다.

도롯가에 남아있는 눈더미를 부수고,
그 위에 염화칼슘을 뿌립니다.

이어지는 제설작업에 고속도로 제설용
염화칼슘과 소금 보관 창고가 텅 비었습니다.

7백여 톤이 쌓여있던 염화칼슘은
290톤만 남았고, 소금은 2천2백 톤이
도로에 뿌려졌습니다.

◀INT▶한영호 차장/도로공사 함평지사
"오늘이 23일인데 17일동안 제설작업 계속해서"

목포를 기준으로 지난 1일 첫 눈 이후
눈이 내린 날은 모두 13일.

누적 강설량은 77센티미터에 이릅니다.

제설작업이 잦아지다 보니 기관마다
제설용 자재들이 바닥을 보이고 있습니다.

54년만의 폭설을 기록한 목포시는
비축량의 60%인 360톤의 염화칼슘을
제설작업에 썼습니다.

평소 눈이 잘 내리지 않았던 강진과 완도군은
갑작스런 눈과의 전쟁에서 염화칼슘을
각각 87%와 76%씩 소진했습니다.

◀INT▶박동길 건설방재과장
"서둘러서 일단 2백톤씩 더 주문했는데..."

과거 폭설 이후 수요가 늘면서
염화칼슘 가격이 급등하는 낭패를 겪었던
방재기관들이 서둘러 염화칼슘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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