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말그대로 눈폭탄이 쏟아졌습니다.
전남 대부분 지역에 많은 눈이 내렸는데,
목포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관측 이래 5번째로 많은 눈입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이틀째 펑펑 쏟아지던 눈.
초등학교 운동장은 눈밭으로 변했습니다.
눈발이 눈 앞을 가로막아도 아이들의
입가에는 웃음이 떠날 줄 모릅니다.
◀INT▶ 김인하/이로초등학교
"(눈 오니까 기분이 어때요?) 완전 좋죠.
(왜요?) 눈사람도 만들고 신나게 놀 수
있으니까..."
목포를 비롯한 일부 전남 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오늘 하루 곳곳에
20센티미터가 넘는 눈이 쏟아졌습니다.
(S.U)기록적인 폭설에 단 3시간 만에
10센티미터가 넘는 눈이 쌓이기도 했습니다.
◀INT▶ 박귀옥/목포시
"중고등학교때 이렇게 온 적 있었는데
그 뒤로 처음인 것 같아요"
[반투명C/G]목포는 33센티미터 이상의
눈이 내리면서 지난 1956년 기록을 깨고
역대 5번째로 많은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바다 수온과 대기 상층부의 기온차가 커지면서 형성된 눈구름이 서해안에 많은 눈을
뿌린 겁니다.
◀INT▶ 한명주 예보관/목포기상대
"관측 이래 5번째로 많은 눈..
58년 만에 기록 갱신했다"
눈은 오늘밤까지 1에서 5센티미터 가량
더 내린 뒤 그치겠고, 주말쯤 비나 눈이
다시 내리겠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