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대설특보가 내려진 목포 등 전남지역에는
밤사이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도로 곳곳에 많은 눈이 쌓이면서
출근길 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대책없이 쌓인 눈에 차량이
꼼짝없이 가로막혔습니다.

차량 앞의 눈을 걷어내고,
다같이 힘껏 밀어봅니다.

◀ＳＹＮ▶
"하나 둘 셋! 하나 둘 셋!"

대설경보가 내려진 목포와 완도,
해남에는 밤사이 15센티미터 이상의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무안과 함평 등 전남 14개 지역에도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비상근무에 들어간 공무원들도
밤샘 제설작업을 벌였습니다.

◀ＩＮＴ▶ 조윤형/목포시청
"눈이 오랜만에 너무 많이 와서..
치워도 끝이 없어요"

서해상에 파도가 최고 6미터까지 높게
일면서 섬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은
대부분 통제됐습니다.

◀ＩＮＴ▶ 김왕이
"경보가 내려져있어서 배가 안 갈거에요"

신안군 일대에서는 새벽 1시부터 4시간여 동안
크고 작은 정전이 반복돼 2만 5천 세대가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도로에 쌓인 눈이 얼어붙으면서 곳곳에서
크고 작은 차량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전남에는 오늘밤까지 5-10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이 영하 2도에서 영상 2도로
어제보다 낮은 가운데, 강한 바람에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져 춥겠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