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해남 출신의 다큐멘터리 감독이 만든 영화가
우리나라 영화사를 새로 쓰고 있습니다.

요즘 흥행 1위를 달리고 있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이야기인데요,

연말 극장가를 진한 감동으로 채우고 있는
진모영 감독이 광주에서 관객들을 만났습니다.

박수인 기자

◀ＶＣＲ▶

98살 할아버지와 89살 할머니의
천진하고 낭만적인 사랑이
국민들의 가슴을 적시고 있습니다.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노부부의 사랑,
이를 담담하게 응시하는 꾸밈없는 영상이
나이 지긋한 영화팬들 뿐만 아니라
2,30대 젊은이들까지 객석으로 끌어들였습니다.

◀ＩＮＴ▶ 임연아 여성 관객

헐리우드 대작들을 제치고
연말 극장가에서 흥행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 영화는 해남 출신의 독립 프로듀서,
진모영 감독의 영화 데뷰작입니다.

독립 TV다큐로 잔뼈가 굵은 진 감독은
강원도 두메에 사는 노부부의 사랑을
2년 가까이 영상으로 기록했고
많은 관객들이 눈물로 호응했습니다.

진 감독은 광주 영화팬들과 만난 자리에서
영화 속 노부부는 우리에게
지금, 이 순간, 어떻게 사랑할지를
묻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ＳＹＮ▶ 진모영 감독

진 감독은 자신이 나고 자란 전남은
풍부한 문화 자원을 지닌 영화의 보고라며
남도의 열정과 정서를 담은 다큐 영화를
만들어 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ＩＮＴ▶ 진모영 감독

한국 영화사를 새로 쓰고 있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프랑스의 배급사와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엠비씨뉴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