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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는 눈꽃-- 이웃돕기 훈훈(R)

입력 2014-12-13 21:15:27 수정 2014-12-13 21:15:27 조회수 0

◀ANC▶
광주와 전남에 눈이 내린 오늘 겨울산에는
설경을 즐기는 등산객들이 줄을 이었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온정의 손길이
추위를 녹였습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눈보라를 헤치며 등산객들이 정상으로 향한
산길을 오릅니다.

등산로를 따라 늘어선 나무들은 순백의
눈꽃으로 단장했습니다.

얼음바위에 열린 커다란 고드름 다발은
매서운 추위를 보여줍니다.

등산객들의 옷차림은 바늘구명의 바람도
막아낼 만큼 중무장했지만 발걸음은
가볍습니다.

◀INT▶ 김창호(목포)
"일주일 피로를 풀 수 있어서 넘 좋다"
◀INT▶ 김원철(광주)
"2014년 한 해 마무리하고 설경 즐기면서
2015년 준비하기 위해서 무등산 찾았다"

[[[[[[ 화면전환]]]]]]]]

강진의 한 절에서는 일주일째 김장을 담고
있습니다.

목포와 진도 등에서 모인 자원봉사자와
신도 백50여 명이 추위를 잊고 숨죽인 배추에 정성스럽게 양념을 칩니다.

해마다 이웃돕기 김장을 담그지만
올해는 더 어려워진 경제사정을 감안해
만 5천포기로 늘렸습니다.

◀INT▶ 정향숙[목포 양목회봉사단]
"올해는 좀 더 많은 김장을 해서 전라남도의
정말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고자 하는
취지로 준비하고 시작했습니다."

깊어지는 겨울, 동장군은 갈수록 위세를
떨치지만 새해를 맞는 각오와 이웃을 돕는
온정은 살을 에는 한파도 녹여 냅니다.

MBC뉴스 최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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