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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지구, '새 판 짠다'"-R

입력 2014-12-13 21:15:24 수정 2014-12-13 21:15:24 조회수 0

◀ANC▶
여수 화양지구의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골프장과 연수원 시설만 갖춘 채
장기간 중단되고 있습니다.

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하고,국제 공모를 통해
새 투자자를 유치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전승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규모 복합 관광단지 개발을 위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여수 화양지구,

1조 4천억원을 투입해 990만m2에
마리나와 리조트 등을 갖추는 개발사업이
시행된 지 10년이 됐습니다.

하지만 협약 완료 1년여를 앞둔 지금까지
개발된 것은 18홀 규모의 골프장과
연수원이 고작입니다.

사업시행자인 일상해양산업의 투자액은
전체 계획의 15%인 천 940억원에
그치고 있습니다.

전체 면적의 70%를 사들이고도
나머지 사업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입니다.

광양경제청은 더이상 사업시행자의
투자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국내.외 신규 투자자를 유치해
새 판을 짜겠다는 계획입니다.

◀SYN▶

먼저 이달 중에 개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연구 용역을 시행한 뒤,
내년 초 국제 공모를 통해 투자자를
유치한다는 구상입니다.

새 투자자가 나오면,미개발지 739만m2에
대한 개발계획을 변경하고
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할 계획입니다.

조세 감면과 도로 개설 등
다양한 지원을 주고도,개발이 장기간 중단돼
특혜 논란까지 빚고 있는 화양지구,

중국자본 투자 붐 속에 새 투자자 유치로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에
다시 시동이 걸릴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전승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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