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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 반년된 ITX-새마을호 또 고장(R)

양현승 기자 입력 2014-12-05 21:15:47 수정 2014-12-05 21:15:47 조회수 1

◀ANC▶
오늘 강추위 속에 ITX 새마을호 열차가
고장 나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ITX 새마을호는
지난달 광주발 열차에서도 고장이 났는데,
또다시 결함이 발견됐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단독취재했습니다.
◀END▶

목포발 서울행 ITX 새마을 1134호.

아침 9시 15분에 떠났어야 할 열차가
출발하지 못했습니다.

변압기 계통의 오일순환이 안 되는 결함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INT▶코레일 관계자
"변압기의 오일순환이 안 돼버리니까, 차량도
오일 순환 안 하면 엔진이 그냥 멈춰버리잖아요
그렇게 기관이 정지한 거예요"

ITX새마을호 운행이 불가능하게 되면서
승객 60명은 40여분 뒤에 KTX 입석으로
갈아타거나, 아예 이동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INT▶이지훈
"저는 나주 운전면허시험, 필기 보러 가려고
탔었죠. 시험 못 봤죠. 열차 늦어져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지난달 15일에도 광주에서 서울로 가는 ITX 새마을호가 보조전원장치 작동 결함으로 고장을 일으킨바 있습니다.

◀INT▶코레일 관계자
(그때 사고와는 다른가요?) "전혀 다른거죠"
(처음 있는 일이예요?) "네, 네"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돼 지난 5월 도입된
ITX-새마을호는은 현재 호남선과 경부선 등에서
138대가 운행하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결함원인을 조사한뒤 ITX 새마을호 전체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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