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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병원 노사대립 '심화'(R)

입력 2014-12-03 21:16:01 수정 2014-12-03 21:16:01 조회수 0

◀ANC▶
영암병원이 지난 4월부터 응급실 야간진료를
중단하는 등 경영난 속에 노사갈등마저
깊어지고 있습니다.

노조 지부장 등을 해고하고
추가 징계를 예고하면서 정상화 전망을 더욱
흐리게 하고 있습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영암병원 응급실은 이달 들어서도 찾는 환자가 별로 없습니다.

지난 4월부터 병원측이 적자를 이유로
밤 9시부터 아예 응급실 진료를 중단하고
있습니다.

영암병원은 법인회생을 신청해서
지난 10월 말부터 법원 실사를 받고 있지만
노사 양측의 다툼은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병원측은 지난달 19일
정상적인 운영을 어렵게 한다며 노조지부장 등 세 명을 해고하고 다른 세 명에게 징직 또는
정직보류 징계를 내렸습니다.

하지만 노조측은 집회 활동은 기본적인
쟁의권이라며 부당해고 구제 신청을 내고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영암군보건소는 우선 응급실 야간 진료를
다시 열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INT▶ 장경자 소장[영암군보건소]
/권역별 거점병원하고 영암병원을 연계해서
야간에 진료를 할 수 있게 복지부하고
협의해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목포한국병원이나 전남대 병원이 응급실
야간 진료를 맡는다는 방안이지만 이마저도
일러야 내년 초에 가능합니다.

법인회생 결과는 실사가 길어져 연말에야
판가름 날 것으로 예상되고 채권단 등
제3의 경영진이 들어설 가능성도 엿보입니다.

S/U] 영암병원 노사 갈등은 갈수록 깊어지고
있어 법인회생 절차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게 주변의 시각입니다.
MBC 뉴스 최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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