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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사고 쉬쉬..원인조사 지연(R)

신광하 기자 입력 2014-11-28 21:15:58 수정 2014-11-28 21:15:58 조회수 0

◀ANC▶
폭발사고로 공사가 중단된 목포시 생활쓰레기 전처리시설의 원인조사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최초 사고 발생 신고를 하지 않아 정밀진단
역시 시공업체가 맡는 황당한 상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대규모 폭발사고로 설비가 파손되고,
천장이 날아가버린 생활쓰레기 전처리
시설입니다.

지난 21일 사고 당시에는 준공을 앞두고
16시간 2교대로 쓰레기를 연료로 만드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뒤 시공업체와 감리단,
목포시가 최초로 취한 조치는 현장 통제,,

인명피해가 없었기 때문에
경찰과 소방서에는 아예 신고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사고 신고가 안돼 지금으로선
경찰과 소방서의 도움을 받을수도 없는 상황,,

이로인해 가장 시급한 폭발 원인 조사를
맡길 곳을 찾지 못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SYN▶
(인명피해가 없었기 때문에 그렇게 처리했습니다.)

현재 모든 데이터는 시공업체로부터
하도급 업체를 거쳐 네델란드의 생산업체로
보내져 분석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제품을 생산한 업체의
분석결과를 따라야 하는 황당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공사 발주처인 목포시는 제3의 기관에
사고 원인조사를 맡기겠다는 입장이지만,
의뢰기관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SYN▶
(모든 데이터는 축적돼 있기 때문에 분석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처리시설은 설계와 시공을
같은 업체가 맡는 이른바 턴키 방식으로
시공됐습니다.

그러나 시공업체는
이 분야 시공경험이 전혀 없는 업체로 알려져 업체 선정 배경에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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