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여수시가 사립 외고 TF를 발족하면서
명문 사립 학교 설립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앞으로 건립 부지와 재원 마련이 과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지난 10일, 여수에 사립 외국어고 설립을 위한
'민.관 합동 TF'가 발족됐습니다.

TF는 기업인, 학부모, 공무원 등 16명으로,
사립 외고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계획대로라면 여수시는 오는 2017년 3월,
24학급 600명 규모로 학교를 개교합니다.

하지만 과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사립 외고 설립에 필요한
부지 마련과 건립 비용은 물론,
운영비까지 확보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설립 비용은 400억 원,
연간 운영비도 40억 원이 들 것으로 추산돼
여수산단 기업들의 지원 여부가 쟁점입니다.
◀ＩＮＴ▶

대안으로 여도중학교를 외국어고등학교로
승계하는 안도 검토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합의가 가능할 지는 미지수입니다.
◀ＩＮＴ▶

여수시 민선 6기 핵심공약 가운데 하나인
'명문 사립 외고' 설립,

첫 단추는 끼웠지만
실행가능한 답을 낼 수 있을지
아직은 변수가 많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