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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소값..기대와 우려 교차(R)

입력 2014-11-08 08:20:36 수정 2014-11-08 08:20:36 조회수 0

◀ANC▶
요즘 산지에서 거래되는 송아지 가격이
2백만 원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큰소도 출하량이 넘쳐나는데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전남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무안 일로 우시장..

새벽부터 시작한 경매가 정오 때까지
이어질 만큼 농가에서 앞다퉈 소를 내다팔고
있습니다.

(S/U) 올들어 소 출하량이 크게 늘었지만
소값은 강세를 띠고 있습니다.//

(C/G)
비육우는 완만한 오름세를 보이면서
6백만 원을 넘어섰고,

송아지는 무려 60만 원 이상 오른
2백40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소 거래가격/일로 우시장,원]
2013년 11월 2014년 11월
비육우 5,925,040 6,058,290 2.2% ↑
송아지 1,830,000 2,470,000 35% ↑

농가들은 송아지 값의 이상 급등을
반기면서도 2년 전 소값 폭락이 재연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INT▶ 유사준 (무안 일로읍 /사육농가)
"지금 송아지 입식을 하려는 농가는 거의 드물어요..많이 키우는 농가만 입식해요.."

한미 FTA에 따른 한우 폐업 보상으로
소규모 농가의 소 출하량은 계속 늘어날
전망입니다.

◀INT▶ 박욱종(목포무안신안축협 경제상무)
"폐업 보상이 끝나는 11월 말까지 실시되기때문에 그 기간에는 소가 많이 출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전국 소 사육마릿수는 287만 마리,

2년 전 314만 마리를 정점으로 계속 감소했고
정부는 앞으로 250만 마리를 적정 수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산지 소값은 강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농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산비 절반을 차지하는 송아지 가격이 지나치게 오르면 농가에 적잖은 부담을
줄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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