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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아닌 숲을 봐야"(R)

입력 2014-11-06 18:15:40 수정 2014-11-06 18:15:40 조회수 1

◀ANC▶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의 행보가 호남 갈등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집권당 최고위원이 민감한 지역현안들을
넓은 시각에서 바라보지 못하고
지역구 의원에 머무르고 있다는 겁니다.

문연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광주시 자동차 백만대 생산기지 조성 사업.

박근혜 대통령의 지역 공약사업인데도
지지부진한 상태입니다.

(C/G)가뜩이나 서운한 광주민심에 불을 지른 건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

"자동차 회사가 전남 동부권에 2-30만대
자동차 공장 유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했고, 지역 정치권과 경제계의 반발이
이어졌습니다.//
[C/G]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
"현대차, 곡성*동부권 자동차
생산공장 추진 검토 중"

새정치연합 광주시당
"지역 이기주의, 민심 현혹 말장난
아니길..."

새정치연합 박혜자 의원
"광주에서 당선됐어도 같은 행보
가능했겠나..." //

동서부 지역 갈등을 우려해 목포대와 순천대가
조용하게 해왔던 의대 유치경쟁도 마찬가지.

이정현 의원이 순천대 의대 신설을
공약 전면에 내세우며 수면 위로 올라왔습니다.

박지원 의원과 이정현 의원의 신경전이
동*서부간 힘대결 양상으로 비춰지기도
했습니다.

광주.전남 양 시도가 상생 방안을 구상하는
시점에서 적절치 않은 행보라는 지적입니다.

이정현 의원이 지역구 의원에 머물지 않고
지역균형발전을 따지는 여당 최고위원의
면모를 보여야 한다는 겁니다.

◀INT▶이승주 교수 / 초당대경찰행정학과
"정치적 이유로 해당지역의 경제적 여건이나
또다른 발전의 가능성을 생각하지 않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무안공항의 활주로 확장 문제, 호남선 KTX
노선 문제 등 지역간의 이견이 갈등으로
비춰져 정부에 사업 추진 지연의 빌미를 줬던
과거를 떠올려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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