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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실종자 102일 만에 추가 발견(전화참여)

김양훈 기자 입력 2014-10-28 23:55:28 수정 2014-10-28 23:55:28 조회수 0

◀ANC▶

오늘 오후 세월호 실종자 시신 한구가
102일만에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여학생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빠른 유속때문에 시신 인양은 내일 새벽에나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진도 팽목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 전해주시죠.//

◀END▶

네.. 저는 지금 진도 팽목항에 나와 있습니다.

말씀하신데로 세월호 실종자 시신이
오늘 오후 5시 25분에 발견됐습니다.

시신은
세월호 4층 중앙 여자화장실에서 발견됐는데요

시신 훼손이 심해서 정확히 신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여자화장실 주변에서 발견된
점등으로 미뤄 여성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4층 중앙 복도에서 목격했다는 생존자의
진술이 있었던 단원고 여학생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구조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구조팀은 시신을 인양하려했지만 유속이 세져서
중단했습니다.

구조팀은 내일 새벽 4시쯤 인양작업을 다시
시도할 예정입니다.

세월호 실종자가 발견된 것은
지난 7월 18일 오전 세월호 식당칸에서
여성 조리사가 발견된 이후 102일만입니다.

이로써 지난 4월 16일 침몰한
세월호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2백 아흔 다섯명,
실종자는 9명이 됐습니다.

세월호 참사 102일만에 실종자 시신이 추가로
발견되면서 앞으로 세월호 수색과 인양작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실종자 가족들은
진도 팽목항과 진도실내체육관에서 시신발견
상황설명을 듣고 초조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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