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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가 전라남도의 일방적인
행정에 대해 작심한 듯 불쾌감을
쏟아냈습니다.
사업 점검보다 전남도의회의 존재감
부각에 애쓰며, 전라남도와의
관계 재정립에 신경쓰는 모습이었습니다.
10대 전남도의회의 첫번째 도정질문을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1' 50"
◀VCR▶
취임 백일 기자회견에서
산하 공공기관에 대해 경고를 날렸던
이낙연 지사.
◀SYN▶이낙연 지사/7일 취임 100일기자회견
"TF를 구성해 경영을 진단하도록 조치했습니다"
공공 기관장의 능력 검증 강화를 동의하면서도
정작 인사청문회 도입에는 부정적인 뜻을
밝혔습니다.
◀SYN▶박철홍 의원(담양)/새정치연합
"(지사의) 측근이라도 능력만 있으면 얼마든지
중용해야 합니다. 단 그 능력은 의회 같은
공증된 기관으로부터 객관적으로 검증받아야
합니다"
◀SYN▶이낙연 지사
"17개 시도 중에서 12개 시도는 청문회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만 그 12개 시도도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0대 전남도의회의 첫번째 도정질문에서
의원들은 숲가꾸기 사업과 청년 일자리
창출 문제, F1 대회 등 이낙연 지사의
공약과 구조조정 중인 사업들에 대한 질문을
이어갔습니다.
정책사업보다 뜨거웠던 건 전남도의회와
전라남도의 관계.
전라남도가 공무원 출석 범위를 일방적으로
조율하려 하고, 답변자를 스스로 지정하려
했다며 전라남도를 강하게 쏘아붙였습니다.
◀SYN▶우승희 의원(영암)/새정치연합
"집행부가 양해를 구한다는 명분으로 질문자를
정리해주면 그대로 도의원들은 해야 되는
겁니까? 도의원들이 초등학생입니까?"
◀SYN▶이낙연 지사
"아직도 그런 일이 있다는 것에 대해 몹시
놀랍고 가슴이 아픕니다. 도청가족들께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도지사 과보호 하지말고
의원님들 원칙대로 잘 모셔주시기 바랍니다"
(S.U)한편 전남도의회는 공공산후조리원과
광주전남상생협의회 추진 과정에서 전라남도가
도의회를 무시했다고 지적했고, 이낙연 지사는
앞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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