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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장도 구속..나머지 선원들은?(R)

김진선 기자 입력 2014-10-14 21:16:20 수정 2014-10-14 21:16:20 조회수 0

◀ANC▶

불법조업을 하고도 담보금을 내지 못한
중국어선 기관장이 추가로 구속됐습니다.

나머지 선원들의 신병처리 문제가 궁금한데요.
해경의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불법조업 담보금을 내지 못한 중국어선
노영어호 기관장 44살 우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해경에 폭력 저항하다 선장이 숨진 뒤
구속된 중국선원은 이제 4명으로 늘었습니다.

남은 노영어호 선원들은 15명.

해경에 나포된 뒤 날마다 배와 경찰서를
오가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부두에 묶인 배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는데
억류기간이 길어지면서 식재료도 이미
떨어졌습니다.

◀SYN▶ 해경 관계자
"구호비로 물이랑 밀가루 지원..."

문제는 이들 선원들의 신병처리지만
명확한 기준이 없습니다.

통상 체포된 뒤 영장을 청구하지 않으면
48시간 이내에 풀어줘야 하지만 EEZ법은
기간을 규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c/g]중국 외교부에서는 어선과 어민들을 빠른
시일 안에 석방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

하지만 해경은 아직까지 석방 계획이 없습니다.

◀SYN▶ 해경 관계자
"(폭행)혐의가 있어도 담보금 내고 간다면
보내줘야죠..해양 특수성때문에 오락가락.."

선원들이 폭력을 휘둘렀다는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해경.

무작정 중국선원들을 계속 억류할 수 없다보니
해경의 고민이 이래저래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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