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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끝나고 2시간 뒤 승선인원 파악(R)

김양훈 기자 입력 2014-10-08 08:21:06 수정 2014-10-08 08:21:06 조회수 0

◀ANC▶
지난달 30일 신안 홍도 앞바다에서
유람선 좌초 사고가 있었죠,

당시 해경은 배에 정확히 몇명이 탔는지 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등 초기 대응에 미숙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END▶

신안 홍도 해상에서 유람선이 암초에 부딪힌 것은 오전 9시 14분.

주변 유람선과 어선들이 속속 도착해 구조가
시작됩니다.

탑승객 110명 모두 구조되기까지는
20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SYN▶ 이명규 /승객
직원들이.///

해경이 사고 직후 작성한 상황보고섭니다.

9시 15분에 작성된 1보에는 유람선 탑승 인원이 '50'으로 표시돼 있습니다.

경찰과 군부대, 인근 자치단체 등
20여개 관계기관에 이 수치가
긴급 통보됐습니다.(CG)

그런데 9시 35분에 작성된 두 번째 보고서에는
승선인원이 109명으로 정정됩니다(CG)

해경은 정정된 수치를 다급히
구조현장에 전달했지만 승객들은 이미 구조된 뒤였습니다.

그런데 2시간 뒤엔 109명이 110명으로
고쳐집니다.

구조작업이 끝난 뒤에야
정확한 승객 수를 파악한 겁니다.

한편 해경은 유람선 코스를 숙지하지 않고
운항에 들어가 사고를 낸 유람선 선장
문모씨에 대해 업무상 과실 치상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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