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바야흐로 가을입니다.

추수가 시작된 황금들녘과 만발한
메밀꽃밭에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사람들이 곳곳에서 모여들었는데요.

가을이 깊어가는 주말 풍경,
김진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ＥＮＤ▶
◀ＶＣＲ▶

황금빛이 짙어가는 논밭 위로
새하얀 꽃밭이 펼쳐져있습니다.

메밀꽃이 바람에 흔들릴 때마다
은은한 향기가 뿜어져나옵니다.

가을 정취에 취한 시민들도 시간이 멈춘 듯
학창시절 읽었던 문학 작품까지 떠올려봅니다.

◀ＩＮＴ▶ 조선희/광주시
"이청준 작품 보고 꼭 와보고 싶었는데
황금 들판이랑 메밀꽃 너무 아름다워"

바로 옆 바닷가 마을에서는 가을하면
빼놓을 수 없는 전어가 주인공입니다.

먹음직스러운 구이가 노릇노릇 익는 사이,
싱싱한 회 한 점으로 가을을 맛봅니다.

◀ＩＮＴ▶ 배석표/영암군
"부둣가에서 싱싱한 회를 먹으니 기분이"

황금으로 물든 들녘에서는 가을걷이가 한창.
추수에 나선 농민들은 물론 보는 사람의
마음까지 넉넉해집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주말,
일요일인 내일까지 나들이하기 좋은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