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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이 친환경 농산물 판로를 넓히는
대책으로 제1회 메뚜기 축제를 열었습니다.
반응은 대체로 좋았지만 성과를
기대하기에는 풀어야 할 숙제가 많았습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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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들판에 벼가 누렇게 익어갑니다.
농약 공해속에 한 때 사라졌던 메뚜기가
벼 포기 사이에서 술래잡기를 합니다.
제1회 메뚜기축제가 열린 강진군 작천면
들판에서 아이들뿐 아니라 청소년들도
메뚜기잡기와 고구마 캐기, 미꾸라지 잡기
등으로 신이 납니다.
◀INT▶장민종[강진 늦봄학교]
/메꾸기는 초등학교 곤충채집할 때 잡아봤는데
여기서 직접 잡아보니까 옛날 생각도 나고
재미있어요./
강진군이 메뚜기 축제 마당을 연 것은
친환경 농사를 지어도 제값을 받지 못하고
그나마 판로가 넓지 않기 때문입니다.
◀INT▶ 이제국 집행위원장[메뚜기축제]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산하면서도 아직까지
판로가 없어서 이런 축제를 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시골마을에 축제마당을 열다보니
주차장이 좁아 아수라장입니다.
음식도 제한돼 있고 공간이 좁아
식사 하기가 편치 않습니다.
도시민들이 많이 오게 하는 방안도
더 고민할 숙제입니다.
전시회나 특산물 직판장의 규모가 크지
않은 점도 축제의 위상을 높이지 못합니다.
S/U] 강진군은 올해 진행했던 프로그램의
미비점을 보완해서 친환경 대표 축제로
키워나갈 방침입니다./
MBC 뉴스 최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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