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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의 한 병원에서 환자에게
다른 환자가 먹던 식사를 제공했다는
민원이 제기돼 말썽을 빚고 있습니다.
병원측은 그런 일이 없다며 반박하고 있습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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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등산하다 뱀에게 물려
입원한 임 모씨는 최근 황당한 일을 당했다고 항의합니다.
임씨는 입원한 다음날 아침 배식 시간이 조금 늦은 뒤 식사를 하다 국에서 먹다만 밥알을
발견한 것입니다.
임씨는 병원에서
다른 환자가 먹다만 밥을 줬다며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더구나 식사를 한 뒤 몸상태가 좋지 않다며
다른 환자의 병원균이 옮지나 않았는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INT▶
/식사 후에 구토를 하고 두 시간 뒤에
또 구토를 했고 지금까지 설사를 합니다./
하지만, 병원에서는 다른 환자가 먹다만 밥인지
본인이 먹다만 것인지 명백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장흥군보건소는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임씨가 먹다 만 밥의 식중독 원인균
검사를 의뢰하고 병원 식당에 대해
위생검사를 했지만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임씨는 식중독 뿐 아니라 다른
감염균의 검사를 요구했지만 병원측이
묵살하고 있다며 병원의 위생 관리에
커다란 허점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최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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