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암태도 해상에 유출된 기름띠는
인근을 지나던 예인선에서 배출된
폐윤활유 인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목포해경은 어제 해상에서 발견된 기름띠를
정밀 분석한 결과
부산선적 106톤급 예인선의
폐윤활유 인것으로 확인돼,
이 배의 기관장 67살 탁모씨를
해양오염방지법 위반 혐의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탁씨가 항해 도중
고장난 해수펌프를 수리하는 과정에서
기관실에 고인 물을 퍼내면서
폐유까지 함께 배출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