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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산하 기관도 관피아...보은인사 논란(R)

신광하 기자 입력 2014-09-19 10:16:08 수정 2014-09-19 10:16:08 조회수 0

◀ANC▶
목포시 산하 7개 기관장의 대부분은
시청 고위 공직자들이 재취업한
이른바 '전관예우' 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이들을 관피아라고 지목하며
자진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목포대양산단은 올해 전남도 감사에서
설계금액 과다 계상 사실등이 적발돼
감액조치와 함께 공무원 등이
징계를 받았습니다.

사업 시행회사의 대표는
전직 목포시청 국장출신인 최 모씨,,

이 업체를 지도 감독해야 할 목포시는
제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습니다.

◀INT▶ 목포시청 관계자
(아무래도 선배 공무원이시고... 조금은 어려움이 있지요..)

C/G목포시 산하기관 7곳 가운데 최씨 처럼
시청 국장 출신 공무원이 기관
또는 실무책임자로 임명된 곳은 5곳,

이 가운데 국제축구센터는 이사장과
센터장이 모두 시 국장 출신이어서
관피아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목포문화연대와 환경운동연합은
공동성명을 내고 이같은 전관예우는
전임시장의 보은인사로 전형적인 관피아에
해당한다며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INT▶임경숙 *목포환경운동연합 사무차장*
(시민들의 상실감도 크고..자진사퇴해야 합니다.)

더 큰 문제는 이들 전직 관료 대부분이
채용 당시는 물론 임기중에도
업적평가조차 받지 않아 사실상 임기를
보장받고 있다는 점입니다.

◀INT▶여인두 *목포시의원/정의당*
(채용때는 인사청문을 도입하고, 중간에는 실적 평가를 명확하게 해야 합니다.)

목포시 산하기관장들의 처리 문제는
시의회 시정질의에서도
다시 한번 쟁점이 될 것으로 보여 앞으로
박홍률 시장의 시정운영 방향의 시금석이 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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