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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대양산단 또 집단민원(R)

신광하 기자 입력 2014-09-16 10:15:46 수정 2014-09-16 10:15:46 조회수 0

◀ANC▶
목포대양산단 인근 마을 주민들이
또 다시 집단 민원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주민들은 화장장과 도축장 등
산단에 들어설 예정인 9개 시설을 철수하든지 아니면 집단 이주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목포시 대박산 마을 주민 백여명이
대양산단에 들어설 예정인 납골당과 화장장,
도축장 등의 설치를 철회하라며
시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있습니다.

이른바 혐오시설들로 인해
생활 피해가 우려된다며 적절한 보상과
이주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납골당과 화장장의 경우
주민들의 동의 없이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며
관련 서류를 공개하라고 주장했습니다.

◀INT▶손정춘 *목포시 대박산마을 통장*
(업체와 주민대표들 일부가 몰래 동의서를 만들어 일이 추진된 것입니다.)

내년부터 대양산단에 준공될 예정인 화장장, 도축장 등은 모두 9개.

목포시는 이 가운데 종합 장사시설은
사업 신청 당시 대양산단 인근
5개 마을 가운데, 3개 마을 주민들의
48% 가량이 동의했다며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김덕용 장례관리담당*목포시*
(사업신청을 민간업자가 했는데, 주민동의서가 포함돼 있었습니다.)

주민들은 그러나 20년 넘도록
쓰레기 매립장의 악취와 분진 등으로
고통받았는데, 또 다시 연기와 악취로
피해를 입을 순 없다며 강경한 입장입니다.

목포시는 주민대표단과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요구조건을 수렴하고,
향후 민간 사업자들과의 중재를 통해
집단 민원을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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