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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150일째..수색 어디까지

김진선 기자 입력 2014-09-12 21:16:24 수정 2014-09-12 21:16:24 조회수 0

◀ANC▶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50일째를
맞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이제 너무 많은 시간이 흘렀다고
이야기하지만 이 시간에도 실종자 가족들은
뜬 눈으로 바다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남은 실종자는 이제 10명,
김진선 기자가 현재까지 수색상황을
짚어봤습니다.

◀END▶
◀VCR▶

세월호 내부 도면입니다.

111개의 격실과 17개의 공용 공간을 모두
수색하겠다는 계획은 수차례 연기됐습니다.

[c/g]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견됐던 4층.
4개의 격실로 나눠져 학생들이 머물렀던
다인실은 지난 다섯 달 동안 단 한 번도
수색하지 못했습니다.

생존자 증언 등을 토대로 실종된 학생
일부가 이곳에 있을 것으로 추정됐지만,
격벽이 무너지고 장애물이 쏟아지면서
진입을 아예 하지 못했습니다.

◀SYN▶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장애물이 너무 많아서.. 이번달까지는
마무리하는 게 목표입니다"

점점 악화되는 기상도 문제입니다.

[반투명c/g]여름철인 7,8월에도 열흘 이상씩
수색이 중단됐는데, 수온이 더욱 낮아지고
파도가 잦아지는 하반기에는 현장을 지키는
일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현재 단원고 학생 5명과 교사 2명,
6살 어린이를 포함한 일반인 승객 3명이
여전히 바닷속에 있는 상황.

승객들이 머물렀던 격실 등 12곳은
여전히 수색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고,
기대를 모았던 전자코 등 새로운
수색방식도 성과를 보이지 못하는 사이,
훌쩍 다섯 달이 흘렀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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